두통 완전 가이드ㅣ투통 원인, 투통의 종류, 두통 진료과, 두통 치료, 두통 병원
두통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과 관리 방법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대부분은 뇌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1차성 두통이지만, 소수는 뇌혈관 질환이나 감염처럼 위험한 2차성 두통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통의 분류, 대표적인 증상과 치료법, 위험 신호(SNOOP), 자가 관리법, 그리고 어떤 병원을 가야 하는지까지 블로그 독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두통은 크게 두 가지
1차성 두통
MRI나 CT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는 두통으로,
대표적으로 편두통·긴장형 두통·군발두통이 있습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ICHD-3)가 진단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2차성 두통
다른 질환이 원인인 두통입니다.
예: 뇌출혈, 뇌종양, 뇌막염, 부비동염, 급성 녹내장, 턱관절 문제, 약물과용두통 등이 있습니다.
→ 전형적이지 않거나 새로운 양상의 두통은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2. 대표 1차성 두통의 특징과 치료
편두통
- 특징: 한쪽이 욱신거리고, 구토·메스꺼움, 빛·소리 과민. 4~72시간 지속.
- 치료: 증상 초기에 진통제(NSAID), 필요 시 트립탄 계열 약물.
- 예방: 수면·식사·카페인 관리 + 신경과 상담 후 예방약 고려.
예시: "한쪽 머리가 심하게 뛰고, 불빛만 봐도 힘들어요."
→ 초기에 약 복용, 생활 관리, 반복되면 예방치료 필요.
긴장형 두통
- 특징: 양쪽 머리를 조이는 듯한 압박감, 목·어깨 근육 뻐근함, 구토는 드묾.
- 치료: 스트레칭, 온찜질, 휴식. 필요 시 단기 진통제.
- 예방: 자세 교정, 스트레스 완화, 규칙적 생활.
군발두통
- 특징: 눈을 뚫는 듯한 극심한 통증, 눈물·코막힘 동반, 밤에 주기적으로 발생.
- 치료: 고유량 산소(12~15L/분) + 수마트립탄 주사/비강 스프레이.
- 예방: 베라파밀 등 전문 처방.
예시: "한쪽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돼요."
→ 즉시 전문치료 필요, 산소흡입이 1순위.
3. “이건 위험하다” — SNOOP 레드 플래그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 S(Systemic): 발열, 암·면역저하 병력
- N(Neurologic): 마비·언어장애·발작
- O(Onset): 갑자기 번개 치듯 시작(Thunderclap)
- O(Older): 50세 이후 처음 생긴 두통
- P(Pattern change): 양상 급변, 기침·운동 시 발생, 임신·산후 두통
특히 **Thunderclap(평생 최악의 두통)**은 뇌출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뇌 CT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 50세 이후 새로 생긴 두통은 거대세포동맥염(GCA) 배제가 중요합니다.
4. 두통, 어디로 가야 하나?
- 응급실: 레드 플래그, 갑작스러운 두통, 신경학적 증상 동반 시
- 신경과: 편두통·군발두통·만성두통 진단 및 치료
- 신경외과: 출혈·종양 등 구조적 이상이 의심될 때
- 이비인후과: 코막힘·얼굴 통증 → 부비동염 의심
- 안과: 급성 시력 저하·눈 통증 → 녹내장, 대상포진 의심
- 치과: 턱관절·치과 문제성 두통
5. 두통 검사, 언제 필요할까?
- MRI/CT: 모든 두통에 필요한 건 아님. 전형적 1차성 두통이면 검사 불필요.
→ SNOOP 양성, 새로운 양상, 신경학적 이상 시 필요. - 요추천자(LP): 뇌출혈 의심 두통에서 CT 음성일 때 시행.
- 혈액검사: 50세 이상 새 두통 → ESR/CRP 검사로 GCA 배제.
- 안과 검사: 안압·시야 확인.
6. 약물과용두통(MOH), 꼭 조심
- 정의: 3개월 이상 두통약을 과다 사용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
- 기준:
- 단순 진통제 월 ≥15일
- 트립탄·에르고타민 월 ≥10일
- 예방: 약은 증상 초기에 사용하되, 월 사용일수 제한
7. 두통 자가관리 방법
- 두통일기 작성: 발생 시간·강도·원인·복용약 기록.
- 생활 습관 관리
- 규칙적 수면(7~8시간)
- 탈수·공복 피하기
- 1시간마다 스트레칭
- 주 3~5회 운동
- 명상·호흡으로 스트레스 완화
- 예방치료 고려: 한 달 4회 이상 발작 시 전문가 상담.
8. 사례로 보는 적용
- 편두통: 빛·소리에 예민 → NSAID, 반복되면 예방치료
- 군발두통: 한쪽 눈 통증 + 눈물·코막힘 → 산소 + 수마트립탄
- 대상포진: 발진 + 편측 통증 → 72시간 내 항바이러스제 시작
9. 한눈에 보는 체크리스트
- 전형적 1차성 + 레드 플래그 없음 → 생활 관리 + 약물
- 레드 플래그 1개라도 있으면 → 즉시 진료/응급실
- 약 사용 잦으면 → MOH 기준 확인, 약 줄이기
마치며
두통은 단순히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형적이면 생활 습관과 약물 관리,
새롭거나 위험 신호가 보이면 즉시 진료가 정석입니다.
특히 Thunderclap(번개두통), 50세 이후 첫 두통, 신경학적 증상 동반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경고 신호입니다.
독자분들도 오늘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두통을 덜 아프고, 덜 자주, 더 짧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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