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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건국부터 주요 역사 사건까지|연도별 흐름으로 정리한 조선의 역사 조선의 건국부터 주요 역사 사건까지|연도별 흐름으로 정리한 조선의 역사조선은 1392년 이성계에 의해 건국되어, 약 500년간 한반도를 지배했던 장수 국가입니다. 고려 말 혼란기를 극복하고 새 질서를 세운 조선은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한 사회체제를 구축하며 발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선 건국부터 주요 사건들을 연도별로 정리하여, 조선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1392년 - 조선 건국,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다1392년, 이성계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을 폐위시키고 조선을 건국합니다. 국호는 ‘조선’으로 정하고, 개국공신으로 정도전 등을 등용하여 새 국가 체제를 설계하기 시작합니다.주요 인물: 이성계, 정도전, 조준주요 사건: 위화도 회군(1388년)이 조선 건국의 전환점이 됨✍..
"이 몸이 죽고 죽어…" 정몽주가 끝까지 고려를 지키려 한 이유 ⚔️ "이 몸이 죽고 죽어…" 정몽주가 끝까지 고려를 지키려 한 이유🧑‍🎓 1. 정몽주는 누구인가?정몽주(鄭夢周, 1337~1392)는 고려 말기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입니다.그는 고려 왕조의 충신으로서, 나라가 기울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2. 뛰어난 학자이자 외교관성리학을 정립하고 후대 조선의 유학 기반을 닦음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왜구 토벌과 명나라 외교에 크게 기여고려의 개혁을 꿈꾸며 실천한 이상주의자⚖️ 3. 그가 조선을 반대한 이유이성계는 위화도 회군 이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려 했습니다.이에 반해 정몽주는 **“왕조의 정통성은 함부로 끊어선 안 된다”**는 철학을 고수했죠.“신하가 임금을 바꾸는 건 반역이다.”그의 충절은 권력..
고려 대장경, 어떻게 80,000장이 모두 똑같을 수 있었을까? – 목판 인쇄술의 정점 🛕 고려 대장경, 어떻게 80,000장이 모두 똑같을 수 있었을까? – 목판 인쇄술의 정점 📚 1. 고려대장경이란?고려대장경은 불교 경전을 집대성한 목판 인쇄본으로,총 8만여 장의 목판에 경문이 새겨져 있어 **'팔만대장경'**이라 불립니다.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경전 판각물이죠.제작 시기: 13세기 고려 고종 때 (몽골 침입 시기)보존 장소: 해인사 장경판전🪵 2. 80,000장이 전부 오탈자 없이?놀랍게도 팔만대장경은단 하나의 오탈자도 없다고 평가받을 만큼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철저한 검수 시스템 (3차 확인)경문을 나무판에 새기기 전, 초고 → 교정 → 재교정을 거침목판 한 장당 글자가 평균 600자 이상인쇄술 + 장인정신의 집대성🔧 3. 고려의 인쇄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당시 ..
고려의 바다를 장악한 여성, 장보고의 딸 ‘장화공주’ 실존설? 🛳 고려의 바다를 장악한 여성, 장보고의 딸 ‘장화공주’ 실존설?📜 1. 장보고는 알지만, 장화공주는?장보고는 9세기 신라 후기, 해상 실크로드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중국-일본-신라를 잇는 무역망을 구축했던 인물입니다.그런데!그의 딸로 알려진 **‘장화공주(또는 장화부인)’**는기록이 희박하지만, 일본과의 교류 및 결혼 외교의 주체로 전해집니다.🗺 2. 일본 사서에 등장하는 ‘신라 공주’일본 *속일본기(続日本紀)*나 일본서기 등에 따르면,“신라에서 온 고귀한 여성”이 일본 황족과 결혼한 기록이 있습니다.일각에서는 이 인물이 장보고의 딸, 장화공주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합니다.👑 3. 단순한 공주 아닌 외교 사절?장화공주가 실존했다면 그녀는 단순한 '딸'이 아니라신라-일본 간 외교를 담당한 외교관이..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 – 하늘을 읽은 기술자 🔭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 – 하늘을 읽은 기술자🧠 1. 장영실은 누구인가?장영실은 세종대왕이 발굴한 천민 출신 과학자입니다.출신은 비천했지만, 그의 재능은 뛰어났고세종은 그를 직접 조선의 과학 기술 총책임자로 임명했죠."신분보다 능력을 보라" – 세종의 실용정신이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2. 그가 만든 발명품들장영실은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조선의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자격루: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는 물시계앙부일구: 누구나 볼 수 있게 만든 해시계측우기: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혼천의: 천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구📡 지금으로 따지면 기상청 + 천문대 + 공학자 역할을 모두 한 셈이죠!🔍 3. 왜 역사에서 사라졌을까?장영실은 어느 순간 기록에서 사라집니다.전해지는 설에 따르..
실질적 여왕, 조선의 문정왕후 – 숨겨진 권력의 실체 👑 실질적 여왕, 조선의 문정왕후 – 숨겨진 권력의 실체🏯 1. 문정왕후는 누구?문정왕후는 중종의 두 번째 왕비로,중종 사후 어린 명종의 어머니이자 섭정자가 됩니다.즉, 왕은 명종이었지만 실제 정치를 한 사람은 문정왕후였어요.🧠 2. 여왕 아닌 여왕조선은 성리학 이념에 따라 여성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금기시했지만,문정왕후는 비선 실세가 아닌, 공식적인 권력자로 활약했습니다.국정 운영에 깊이 개입관리 임명, 왕명 하달, 승정원 통제 등‘조선의 여왕’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영향력🧘‍♀️ 3. 그녀가 키운 불교의 부흥문정왕후는 불교에 귀의한 후원자이기도 했습니다.당시 성리학 중심 사회에서 억압받던 불교를 다시 살려냈고,비구니 묘련을 통한 불교 부흥은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그녀의 이 정책은민..
무신정권의 서막, 정중부의 난 – 고려가 뒤집힌 날 ⚔️ 무신정권의 서막, 정중부의 난 – 고려가 뒤집힌 날🔥 1. 왜 ‘무신’들이 들고 일어났을까?고려 중기까지는 문신 중심의 정치 체제였습니다.무신(무관)은 항상 차별받았고,전쟁에서 공을 세워도 정치적 보상은 거의 없었죠.그 불만이 쌓이고 쌓여… 결국 1170년, 무신들이 폭발하게 됩니다. 🗡️ 2. 정중부의 쿠데타1170년, 정중부, 이의방, 이고 등의 무신 세력은당시 왕이었던 의종이 천도 여행을 가는 틈을 타 문신들을 습격합니다.의종은 폐위되고, 명종이 옹립됨정중부는 사실상 정권의 주인이 됩니다📜 고려 역사상 최초의 무신정권 수립🏯 3. 무신정권이 가져온 변화정중부의 난 이후 100년 가까이 고려는 무신들이 실권을 쥐는 시대에 들어섭니다.군사 중심 통치반란과 민란 증가사회 혼란 속에 최충헌, ..
고려의 최정예 부대, ‘별무반’ – 동북아 최초의 혼성군 🛡️ 고려의 최정예 부대, ‘별무반’ – 동북아 최초의 혼성군⚔️ 1. 왜 생겨났을까?11세기 말, 고려는 북쪽의 강력한 유목 민족인 여진족의 침입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이전까지의 고려군으로는 기동력과 전투력 모두 부족했기에,**숙종 9년(1104년)**에 개혁적인 장군 윤관이 제안하여 **‘별무반(別武班)’**이 창설됩니다.🪖 2. ‘혼성군’의 혁신적인 구성별무반은 기존의 단일 병종이 아닌,기병, 보병, 승병으로 구성된 입체적 전투 유닛이었어요.신기군(神騎軍): 말타고 싸우는 기병대 – 주력 부대신보군(神步軍): 보병 – 성곽 공격, 수비 역할항마군(抗魔軍): 승려로 구성된 군대 – 군사력 보강 + 정신적 결속✨ 군사적으로 매우 선진적인 구성이며,오늘날의 합동 전투 개념과 유사합니다.🏹 3.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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