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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공중화장실은 어떻게 작동했을까?
똑소리동동
2025. 7.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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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공중화장실은 어떻게 작동했을까?
– 고대의 위생 문화
“고대 로마에도 공중화장실이 있었다고?”
“수세식? 하수도? 그런 게 가능했어?”
“위생은 정말 괜찮았을까?”
보통 고대 문명이라 하면
‘더럽고 비위생적일 것 같다’는 인식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대 로마 제국은 달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그들은 놀랍게도 ‘공중화장실’을 운영하고,
수세식 하수 시스템까지 갖춘 위생 선진국이었죠.
오늘은 로마제국의 위생 문화를 대표하는
**‘공중화장실(라틴어: 라트리나, Latrina)’**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 로마 공중화장실(Latrina)의 기본 구조
고대 로마의 주요 도시, 특히 로마, 폼페이, 오스티아 등에는
**‘공공변소’**가 도시계획 안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항목내용
위치 | 주로 광장, 목욕탕 근처, 시장 등 인구 밀집지역 |
구조 | 돌로 된 긴 벤치 + 뚫린 구멍들 (20~40개 좌석) |
바닥 | 대리석 또는 석재, 하수도 연결됨 |
물 공급 | 옆에 흐르는 물줄기 + 하수도 시스템 연계 |
✔️ 좌변기는 구멍만 뚫린 통공 벤치, 아래는 흐르는 물이 지속적으로 하수구로 흘러가는 구조
💧 어떻게 작동했을까?
✅ 수세식 방식
- 변기 아래쪽으로 끊임없이 물이 흐르도록 설계
- 찌꺼기는 **하수도 시스템(클로아카 막시마)**을 통해 도시 밖으로 배출
- 오늘날처럼 ‘물을 내려서’가 아니라, 물이 계속 흐르며 청소해주는 구조
✅ 개인 위생 도구
- 화장지는 없었고, 대신 스폰지 막대기(Spongia) 사용
- 사용 후는 옆에 흐르는 물줄기에서 세척
😱 오늘날 기준으로는 충격적이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이었음
😲 혼자 가는 곳이 아니었다?
- 로마 공중화장실은 개별 칸막이 없이 오픈형 구조
- 사람들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사교 장소 역할도 함
- 정치, 상거래, 소문 등이 화장실에서 오고감
“정치인은 화장실에서 유권자와 소통하고,
상인은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 진짜 ‘공공의 공간’이었던 셈이죠.
📷 실제 유적은 어떻게 생겼을까?
- 폼페이, 에페수스(터키), 오스티아 안티카(이탈리아) 등에서
오늘날에도 고대 화장실 구조가 그대로 보존돼 있음 - 긴 돌 벤치에 20~40개의 구멍이 이어진 형태
- 바닥과 좌변기 밑으로는 물이 흐르던 흔적이 명확함
🧼 고대 로마의 위생 개념은?
항목로마 제국
목욕 | 공중목욕탕 보편화, 매일 샤워하는 문화 |
화장실 | 공공장소에 다수 설치, 수세식 연결 |
상수도 | 수로(aqueduct) 통해 도시 전역에 물 공급 |
하수도 | ‘클로아카 막시마’ 등 고도 하수 시스템 보유 |
→ 위생과 물 관리가 도시문명의 핵심으로 여겨졌음
❗ 단점은 없었을까?
- 칸막이가 없어 프라이버시가 전혀 없음
- 스폰지 공유는 오히려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 말라리아, 기생충 질환도 많았지만
당시로선 최고 수준의 위생 인프라였음
✅ 마무리 요약
- 고대 로마는 공중화장실 + 수세식 하수도 시스템을 갖춘 위생 선진 문명
- 공중화장실은 사회적 소통의 장소이기도 했음
- 수로, 하수도, 화장실, 목욕탕 등 위생 시설이 도시계획 핵심
- 2천 년 전 문명에서도 ‘깨끗한 삶’에 대한 고민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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