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존재했던 해적공화국, ‘리버티아’
“진짜 해적이 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카리브 해나 마다가스카르에 ‘해적 나라’가 있었단 말이야?”
“이게 소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라고?”
우리는 보통 해적이라 하면
보물과 약탈, 잭 스패로우, 카리브 해 정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17세기 실제 역사 속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자유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던 해적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세운 그 전설 같은 나라가 바로 리버티아(Libertatia).
이 이야기는 반쯤은 전설 같고, 반쯤은 실존했던
가장 자유롭고 가장 무정부적인 나라에 대한 기록입니다.
🏴☠️ 리버티아란?
항목 내용
국가명 | 리버티아 (Libertatia 또는 Libertalia) |
위치 | 아프리카 동부 마다가스카르 섬 북부 추정 |
설립자 | 선장 미션(Captain James Misson) |
설립 시기 | 17세기 후반 (약 1680년대) |
특징 | 계급 없는 해적 공동체, 민주적 운영, 종교·인종 평등 지향 |
🧭 어떻게 생겨났을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선장 제임스 미션이
카톨릭의 위선과 제국주의를 비판하며
신념 있는 해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항해를 시작했다고 해요.
- 전리품은 공동 분배
- 선장은 투표로 선출
- 인종, 출신, 과거 직업에 상관 없이 모두가 평등
→ 이러한 정신으로 마다가스카르 북부 해안에 자유 도시 리버티아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 리버티아의 특징
항목 내용
정치체계 | 민주주의 기반 – 선장과 대표는 투표로 선출 |
재산 | 모든 전리품은 공동 분배 |
법과 질서 | 개인의 자유 존중, 폭력 금지, 종교 자유 보장 |
인종 평등 | 흑인 해방 노예, 아랍인, 유럽인 모두 같은 시민 자격 |
종교 | 종교 강요 금지, 무신론 허용 |
📌 17세기 당시 유럽의 왕정 사회와 비교하면,
거의 ‘유토피아’ 수준의 공동체였죠.
❗ 정말 존재했을까?
이 이야기는 1724년에 출판된 『해적들의 일반사(General History of the Pyrates)』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저자: 캡틴 찰스 존슨(Captain Charles Johnson)
→ 일부 학자들은 이 저자가 **다니엘 디포(『로빈슨 크루소』 작가)**일 것이라 추정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논란은 있습니다:
주장 근거
실존했다 | 일부 고지도에 관련 도시가 표시됨, 당시 해적 왕국 존재 가능성 높음 |
허구다 | 출처가 불명확, 전설처럼 과장된 표현이 많음 |
✔️ 하지만 마다가스카르 북부에 해적 공동체가 실제 존재했다는 다른 기록들도 많아,
리버티아도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문화 속 리버티아
-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게임)
→ 리버티아의 해적 이상향을 모티브로 제작 - 드라마 & 소설
→ 해적의 자유 정신, 유토피아 사회, 무정부주의적 이상 세계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
✅ 마무리 요약
- 리버티아는 17세기 해적들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자유 공동체 국가
- 마다가스카르에 위치, 평등·민주·무신론 지향
- 모든 시민은 인종과 출신 상관없이 평등하게 대우
- 실존 여부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당시 해적 사회의 정신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정받음
✍️ 내 생각
리버티아 이야기를 보면,
단순히 해적이란 존재를 ‘악당’으로만 보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그들은 기존 질서에 반기를 든 급진적인 실험자였고,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지금의 민주주의나 사회 정의 개념과도 연결되어 보입니다.
실제로 존재했든, 이상향이든 간에
리버티아는 해적판 유토피아로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느껴졌어요.